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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前국회의장 '극비리' 둘째딸 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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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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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밀리'에 둘째 딸 소연(29)씨의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은 “전직 국회의장 딸의 혼사가 알려질 경우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보좌진에게 이번 혼사에 대해 함구할 것 지시했고, 동료 의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또 동료 의원들을 초청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나중에 용서를 빌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결혼식은 김 전 의장의 가족과 친구 등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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