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 31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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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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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25일 실시계획 승인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소사(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원시(경기도 안산시 원시동)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실시계획이 25일 승인돼 31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연장 23.3km, 정거장 12개소로서,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식회사가 1조 5495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2016년 상반기에 완공, 개통될 예정이며 20년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이레일 주식회사는 대우·현대건설·한화건설 등 11개 건설사로 구성됐고, 재무적투자자는 KB소사원시철도프로젝트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이 참여한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고, 지난해 12월 21일 이레일주식회사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전동차로 24분만에 소사에서 원시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안산선(화랑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경인선(소사역)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앞으로 수도권 남서부 광역교통망의 핵심기능을 담당해 부천·시흥·안산 등 인근 지역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사~원시복선전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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