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리콜…'난징' 공장까지 확대되나

  • 난징공장 3C인증 미획득 의혹 제기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중국 타이어 시장 1위 업체인 금호타이어의 톈진 공장 생산품 리콜 사태가 난징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 중국 현지 매체인 화신신문(和讯新闻)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중국 현지 공장 중 하나인 난징공장이 3C 인증증서를 받지 않은 채 제품을 팔고 있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

중국의 품질안전관련 인증 제도 홈페이지에서 금호타이어 톈진 공장과 장춘 공장은 CCC마크를 획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난징 공장이 인증을 얻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3C는 중국의 품질안전관련 인증제도 3가지를 줄여서 말하는 것으로 중국에서 해당 품목의 제품을 생산하거나 중국에 수출하는 업체들은 반드시 이 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이에대해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금호타이어가 인증을 받지 않은 게 더 큰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는 난징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3C인증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내 3C인증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여러 곳이 있는데 그게 전체적으로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정 인증사이트에서 확인이 안 됐다고 해서 인증을 받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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