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둔화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작년 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37.0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는데 그쳤고 서비스업은 110.3으로 0.8% 감소해 6분기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노동생산성 지수는 기준연도(2005)를 100으로 했을 때 해당연도의 노동생산성 증감을 나타낸다.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작년 1분기 이후 둔화되는 추세로, 3분기 이후에는 중소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대기업을 웃돌았다.
3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중소기업이 8.1%, 대기업은 5.3%이었고 4.4분기에는 중소기업이 5.4%, 대기업은 4.8%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5.4%), 운수업(5.1%), 음식ㆍ숙박업(0.7%)을 제외한 부동산 임대업 등 4개 분야에서 4.4분기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작년 전체적으로 보면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는 10.3% 증가한 137.0, 서비스업은 2.9% 오른 11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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