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로밍 과다 요금 방지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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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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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데이터 로밍 이용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로밍월상한',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등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로밍월상한은 데이터로밍 통화료가 월 10만원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안내문자가 전달되고 데이터로밍을 차단해 주는 부가서비스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SK텔레콤 3세대(WCDMA) 로밍 이용 고객 모두에게 기본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과다하게 부가될 우려가 있는 로밍 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이터로밍 차단 후에도 추가로 데이터로밍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로밍 고객센터(02-6343-9000, 통화료 무료)를 통해 차단 해지 후 사용 가능하다.

또한 내달 1일부터 데이터로밍 이용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과금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각종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을 통해 자기도 모르게 무선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으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 없이 음성 및 단문메시지(SMS)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자체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차단하는 것보다 강력한 조치로, 단말 기종과 관계 없이 데이터 사용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밍서비스 안심 이용환경 구축과 함께 고객들이 데이터로밍을 바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해피(Smart&Happy) 로밍’ 캠페인도 내달 1일부터 진행한다.

로밍 서비스는 해외 통신사업자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요율 체계가 국내와 달라 고객들의 요금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 고객들이 데이터로밍 서비스에 대해 바로 알고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지금까지 T로밍요금계산기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을 통해 과다한 로밍 요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월 상한 등의 고객 친화적인조치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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