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구조대원은 센다이 등 방사선 위험지역에서 9일 이상 활동한 22명으로, 외부 및 표면 오염도 조사와 정밀검사에 해당하는 생물학적 선량평가를 거쳤다.
22명 가운데 1명의 경우 외부 오염 조사기에 반응이 나타났으나, 측정된 방사선량이 미미한 수준이라 역시 특별한 조치 없이 귀가했다.
생물학적 선량평가 결과는 약 한 달 뒤 나올 예정이다.
이 검사는 혈액 림프구 배양을 통해 방사선에 의한 염색체 변형 여부를 관찰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외부 오염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염색체 변형이나 DNA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종인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인근 지역을 방문한 사람의 경우 소량의 오염이 있을 수 있으나, 인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피폭 위험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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