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된 기술은 침출수 의심 시료를 1㎖ 가량 채취, 그 속에 포함된 가축 사체 유래물질(단백질 또는 단백질 분해산물인 아민, 펩타이드, 아미노산 등)의 농도와 총 유기탄소 농도의 비율을 분석함으로써 침출수인지 아니면 가축 분뇨 등 다른 오염원인지를 1시간 이내에 정확히 판별해낼 수 있다.
지금까지 침출수 유출여부는 암모니아성 질소, 염소이온, 질산성 질소 등을 측정해서 판단했는데 다른 오염원과의 구분이 어려웠다.
유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을 전국 35곳의 가축 매몰지 침출수와 오염 지하수, 4곳의 가축 분뇨, 5곳의 일반 하·폐수 등에 적용한 결과 침출수인지 여부가 정확히 판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