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원회, 공단근로자 문화향수권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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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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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는 24일 서울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연합회(회장 김상복)와 공단 근로자의 문화향수권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기관은 전국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각 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상호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근로자나 중소기업 등과 예술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 공동기획 및 개최 ▲산업단지 문화예술 확대 관련사업의 공동추진 및 홍보 협력 ▲근로자 문화예술 참여 프로그램 발굴 ▲문화예술 경영으로 창의성과 기업 생산성을 높이도록 돕는 최고경영자(CEO) 대상 문화경영 아카데미 개최 등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에게 매주 두 차례 이메일을 통해 국내 유명 작가들이 선정한 문학작품을 성우나 연극배우의 낭송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문학집배원’ 서비스 제공 ▲서울디지털, 반월·시화, 남동, 천안, 창원, 구미, 광주, 북평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소외지역 ‘문화예술 순회공연’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 등도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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