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차남 뺑소니로 입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김승연 한화 회장의 차남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4시56분께 청담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학동 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다 반대 방향에서 유턴하려고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서 피해 운전자를 구호하거나 사고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고를 낸 지 이틀만인 이달 1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현재 약식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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