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24일(현지시간) 안보리 전체회의에 출석해 리비아가 안보리 결의 1970과 결의 1973에 따른 그들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카다피군은 지탄, 미스라타 등의 지역에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통과된 결의 1973은 유엔 사무총장이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을 골자로 한 안보리 결의 통과후 그 이행상황을 1주일 이내에 안보리에 브리핑 하도록 돼 있다.
반 총장은 리비아 특사인 압델리아 알 카티브 전 요르단 외무장관이 리비아를 방문해 카다피 정권 주요 인사들에게 "만일 리비아가 안보리 결의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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