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4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검출된 요오드의 경우 일본의 법적 기준치 혹은 그 이상인 반면 세슘은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방사능 유출사태를 빚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근해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후 지난 22~23일 수집한 해수 샘플에 관한 자료를 IAEA에 보고했다.
모나코의 IAEA 해양환경연구소가 일본 측에서 관련 자료를 받았다고 IAEA는 전했다.
일본의 원자로,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수조를 냉각시키기위해 후쿠시마 원전에 바닷물을 살포한 바 있다. 이에 일본 관리들은 냉각작업에 사용한 해수 일부가 바다로 도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일본 당국은 금주 초 원전 주변 바닷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했지만 수치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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