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울대 암병원에 5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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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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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5일 개원하는 서울대학교 암병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금액은 암병원 내 암정보교육센터 및 전시실, 강당과 교육실의 인테리어와 AV시스템 설치에 사용됐으며, 이는 각종 암에 대해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서울대학교 암병원은 감사의 의미로 2층 강당을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주 이름을 따 서성환실로 명명하고, 3층 암정보교육센터 및 전시실에는 기부자 안내 표시를 부착했다.

이번 기부는 아모레퍼시픽이 진행하고 있는 여성암 인식 향상을 위한 활동의 연장 선상에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90년대 말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모유 수유 감소 등으로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을 당시 유방암 예방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2000년 9월 설립기금 전액을 출연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출범하고 매년 10억원 이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핑크제너레이션, 아워 핑크리본 프로젝트, 핑크리본사랑마라톤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암 치료 과정에서 급작스런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암 환우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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