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2.50% 상승한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지진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농심의 3월 일본 주문 물량이 전년대비 100%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올해 1분기 일본 수출매출은 12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일본에서의 농심 라면 월 판매 물량이 2분기까지 100%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일본 수출 매출은 당초 2011년 가이던스인 4530만달러를 약 20% 가량 상회한 5460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2010년 매출액(411억원)대비 41% 가량 증가한 수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