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불끄기’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지구촌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서쪽으로 돌면서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1시간씩 불을 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26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행사를 진행하며 대상건물은 생활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필수참여, 참여유도, 자율참여 대상으로 구분하여 실시할 방침이다.
실시대상은 시청 및 산하공공기관, 학교, 공동주택, 공공기관 등으로 공공청사는 비상조명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소등하고, 공동주택은 옥외조명 및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명을 제외한 내부조명을 소등, 대형건물은 건물외부 네온사인, 경관조명 및 내부 영업이 불가피한 전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소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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