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는 계룡건설은 25일 오전 10시 대전 월평동 본사 12층 강당에서 개최한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공공공사 발주 감소와 민간시장 침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1조2466억원을 달성했다.
2010년 매출내용을 살펴보면 건축 56.4%, 토목 35.6%, 자체공사 및 기타 8.0%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2010년 말 기준 3조 4517억원의 수주잔고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대해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는 2009년 대비 공공부문 발주공사가 크게 감소했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출액 증가와 수주잔고 확대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21위를 차지한 계룡건설은 올해 1등급 건설업체로 자리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10위권대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 날 주총에서는 이승찬 총괄부사장, 조경래 부사장이 임기 만료돼 재선임될 예정이고 현금배당은 주당 300원(6%)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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