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여진의 소신 발언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여진은 MBC‘100분 토론’에 출연해 ‘오늘 대한민국, 희망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토론에서 소신 발언으로 관심을 받았다.
김여진은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과 비싼 대학등록금 문제 등에 대해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서슴없이 밝혔다.
이날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인 ‘달빛 요정 역전 만루홈런’의 이진원 등의 이야기가 나오자 김여진은 “젊은이들이 꿈을 꿀 수 없는 현실이다. 영화나 음악하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스티브 잡스가 영웅취급을 받는 것은 그의 스토리과 아이디어가 아이콘이기 때문이다. 그저 제품 하나 잘 만들어 생산하는 것이 꿈이 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이 언제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는 없는 일이다”라며 “상상하고 꿈꿀 수 있게 되려면 청소 노동자로 일하더라고 경제력이 보장돼야 한다” 덧붙였다.
그녀는 “낮에는 청소하고 밤에는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한다. 작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복지에 투자해 미래가 있는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서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신 있는 발언’이라며 김여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해결책은 못 찾았지만 속 시원하게 말해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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