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눈물 펑펑 쏟아…"게릴라 콘서트 1만5000명 팬 앞에서도 안 흘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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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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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사진 = 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서 멘토를 맡은 가수 신승훈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25일 방송된 '위탄'에서 신승훈은 자신이 선택한 네 명의 제자 중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제자 두 명을 택하는 아픈 순간을 맞아야 했다. 

결국 윤건희와 조현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많은 감정이 복바쳐오르며 고개를 떨구며 "게릴라 콘서트 할 때 1만5000명의 팬 앞에서도 눈물을 안 흘렸는데..."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

신승훈은 급기야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겠는지 "1분만요"라며 촬영진에 양해를 요청하기도 했다.

신승훈의 눈물에 이날 탈락이 결정된 윤건희와 조형우도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함께 흘렸다.

신승훈은 생방송 진출자인 두 명을 확정한 후 자신의 제자 네 명을 모아 "너희 둘은 생방 결선에 올라간 내 제자고, 너희 둘은 그냥 내 제자야. 네 명 모두 내 제자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가수 김윤아의 멘토스쿨 최종 오디션 합격자로 백새은 양과 정희주 양이 결정됐다.

한편 신승훈이 생방송 진출자를 결정하면서 '위탄'의 생방송 진출자 10인이 결정됐다. '최종 10인'은 노지오, 데이비드 오, 백청강, 셰인, 이태권, 황지환, 권리세, 김혜리, 백새은, 정희주이다.

▲신승훈과 멘티 4인 [사진 = 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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