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햄 제조 업체, '돼지' 직접 키운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발암물질이 포함된 약품을 이용해 키운 돼지로 제조한 햄의 유통으로 타격을 받은 중국 최대 햄 제조 업체 '솽후이(双汇)'가 돼지를 직접 기르기로 했다.

27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솽후이의 회장 장완펑(长万隆)은 "우리는 이미 우리의 양돈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자돼지, 도축장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솽후이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주요한 이유는 발암물질 포함이 양돈과 가공의 연결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솽후이는 직영 양돈장을 학장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중국내 육류 가공기업이 축산물을 직영으로 기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한편 솽후이는 '살코기 에센스' 사건이 발생한 후 모든 생산 과정을 중단하고 지난 17일부터 시장에서 유통된 약 2000t의 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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