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박일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 겸임), 뜨반뉴 베트남 최고인민법원 부원장, 오낙영 한국대사관 대리대사, 이욱헌 KOICA 베트남사무소장 등 양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정부가 KOICA를 통해 300만달러의 무상 지원해 건립되는 이 연수원은 강의실, 모의 법정, 교수실, 서고, 기숙사, IT(정보기술) 시스템 등을 갖춘 현대식 연수시설로 연간 5000명의 법관을 교육할 수 있다.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베트남은 체계적인 법관 선발 및 교육 제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그동안 한국에 교육과 시설, 사법 개혁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왔으며, 이번 연수원 건립 지원은 한-베트남 양국 간 이 분야 첫 번째 협력사업이라고 KOICA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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