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석유 평균연봉 13만4300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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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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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운영비용 3억3000만 위안, 국영기업 비효율성 드러나

아시아 기업 중 가장 큰 매출액을 자랑하는 중국석유(中國石油)는 2010년 순이익이 1399억 위안에 달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중국석유는 최근 발표한 2010년 실적보고에서 지난해 중국석유의 총 납세액이 3182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세무국 총 납세액 중 4%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본 기업의 납세액은 순이익의 220%에 달한다.

또한 중국석유는 국내의 독점기업으로서 높은 연봉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13만4300 위안(약 2300만원)에 달했으며 2010년 직원들에게 지급된 총 연봉은 827억3700만 위안에 이른다.

또한 이사회 직원들의 연봉은 378만 5000위안(약 6억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전문 잡지인 미국의 포춘(Fortune)은 세계 500대 기업 중 중국석유의 매출액은 2078억 1400만 달러이며 전체 직원은 약 1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반해 네덜란드 석유기업 쉘(Shell)의 실적은 4581억 6100만 달러에 달하나 보유 직원은 총 10만 명에 그쳐 크게 대조를 이뤘다.

또한 중국석유와 중국석화(中國石化)의 운영효율은 미국 석유회사 엑슨모빌의 1/23에 불과하지만 인력비용은 미국의 4배에 달해 중국 국영기업의 비효율성을 드러냈다.


(베이징= 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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