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실적기대감+저평가'…목표價 'Up' <하나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실적 상승요인이 지속되고 있고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비용이 20% 이상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1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전년 말 기준 7200억원을 상회하는 막대한 순현금에 기반한 이자수익 증가로 순이익은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외형 확대에 집착하지 않고 수익성 위주로 판매채널과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며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2011년에도 경쟁 홈쇼핑회사들 대비 영업이익률이 0.7%포인트~1.8%포인트 이상 높은 6.8%를 시현하면서 차별적인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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