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우림건설 이윤재 부사장(왼쪽 첫번째)과 김영수 황길지구 조합장(가운데), 김유명 황길신도시필유주식회사 회장이 전라남도 광양시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시공사 및 시행대행사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우림건설은 지난 25일 전라남도 광양시 황길동 400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대지조성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광양 중마 '우림필유' 아파트 803가구에 대해 분양에 들어가며 초기 분양률 70%를 달성, 화제를 모았던 우림건설은 광양지역에서 또 다시 토목공사까지 수주해내며 이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사업영역을 확보해 나가게 됐다.
황길지구 토지구획정리공사는 광양시 황길동 일대 8만9000㎡를 녹지공간 및 학교, 주차장, 시장 등이 들어서는 공공시설부지와 일반주거용지, 일반상업용지로 조성하는 공사로 사업비 1200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착공해 오는 2014년 2월에 준공 예정이다.
광양시 황길지구는 광양 내 중심상권인 중마지구와는 4㎞ 떨어져 있으며 광양시 황금지구와 함께 현재 건설 중인 광양경제자유무역지구의 신중심권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이순신대교가 2012년에 완공되면 여수, 순천과는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지고, 광양시와 함께 120만의 상주인구의 핵심 권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우림건설 이윤재 도시개발사업본부장은 "광양은 광양제철, 여수산업단지 등 산업시설이 풍부하고 향후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며 "황길지구 공사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우림건설이 이 지역 개발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성실한 시공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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