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차이나 2011’는 섬산련이 ‘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에 참여하면서 구성한 한국업체들의 전람관 테마다. 섬산련은 지난 7년간 ‘프리뷰 인 상하이’ 전시회를 개최해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대중국 진출을 지원해 왔다. 최근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힘입어 중국내 다양한 유통망 확대와 북방지역을 포함한 중국 전역으로의 브랜드 진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2010년부터 국제의류 전시회에 ‘프리뷰 인 차이나’라는 명칭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전시회에 해외 국가관 중 홍콩(5000㎡)에 이어 2번째 규모(3000㎡)로 구성했다. 총 69개사가 199개부스를 꾸민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20~30대를 타겟으로 한 여성복을 중심으로 신원, 한성에프아이, 밀앤아이 등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신원은 대규모 부스를 구성하여 ‘베스트벨리’ ‘SI’ ‘VIKI’ 등의 여성복 브랜드를 선보이며, 20~30대를 타겟으로한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SIEG’ ‘SIEG FAHRENHEIT’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30대 남녀를 타겟으로 한 한성에프아이의 토털 캐주얼 브랜드 ‘All for you’와 20~30대 여성복 브랜드 ‘SOLOIST’ 등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섬산련은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업체 중국 현지 매체 인터뷰’ 및 ‘한·중 공동패션쇼’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섬산련 김동수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 패션관련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전시회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브랜드들과 중국 대형 내수 브랜드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브랜드의 중국진출이 더욱 큰 성과를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는 전 세계 20개국의 1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1만5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전시회의 경우 중국 전역에 걸쳐 3856개 백화점, 5008개의 무역회사, 1만8746개의 대리상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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