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LGD “충분히 반성한 삼성전자, 사과 받아 드린다”…김현석 전무 "발언 무리 죄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28 11: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 및 해당 임원이 충분히 반성하고 자기 성찰을 거친 것으로 기대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가 자사 직원들을 욕설한 삼성전자 임원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삼성전자 김현석 전무 본인으로부터 우리 측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우편으로 수령했다”며 “그가 3월8일 ‘화요포럼’에서 발언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시인했고 발언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 임직원, 특히 엔지니어들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무의 ‘멍청한 XX’ 비난의 당사자들인 엔지니어들과 협의했으며 삼성전자 및 해당 임원이 충분히 반성하고 자기 성찰을 거친 것으로 기대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경쟁사 간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끝내고, 상대방의 기술과 성과를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개적인 비교시연 등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다시 한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3D TV 기술을 둘러싸고 경쟁사 제품을 깎아내리는 공방전을 벌여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