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정리실적은 도내 시·군 1위다.
시는 지방세에 대한 체납 정리를 위해 2010년 5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10개팀 6급 이상으로 구성된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편성·운영 중이다.
이들은 상·하반기 가운데 4개월을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해 3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실시해 왔다.
체납액 정리단은 안내문 납부와 주소지 방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 출국금지, 관허사업 제한 등의 체납액 징수 독려를 실시 중이다.
특히 시는 무선 PDA를 활용,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자동차세를 비롯 세외수입과 지방세 체납 현황 등을 확인하는 전국체납통합단속시스템을 지난해 5월 전국 최초 도입 운영 중이다.
김행님 세장과장은 "2009년 정리실적 도내 4위였던 시가 2010년 1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세수 확보를 위한 전직원의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지난해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급격한 세수감소, 무리한 대규모사업 추진 등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의 재정을 건전화시키는데 힘을 보탰다는데 그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주말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팀 운영과 '납기전 징수'제도 등을 마련·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14일 조직개편으로 세정과를 세정과와 부과과로 분리·개편해 세금 체납에 대한 징수업무를 채권확보와 체납처분으로, 징수담당과 체납관리담당으로 나눠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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