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구제역으로 고생하신 도민들에게 감사합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구제역으로 시름을 앓았던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산물 판촉전’을 마련하고 재기를 다짐했다.
도와 농림진흥재단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고양과 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경기도민 사은 축산물 판촉전’을 열었다.
이 행사는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과 방역활동 등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적극 협조해 준 도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우와 한돈, 계란 등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브랜드 17곳이 참여, 판매가보다 2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됐다.
또 축산물 3만원 이상 구매시 G마크 친환경 채소와 계란 등 농산물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한우·한돈 무게 맞추기 등 이벤트 행사를 통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다.
특히 이날 행사 관계자들은 요리사복을 착용, 고기를 부위별로 직접 요리해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등 국내 육류의 맛과 안정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안심하고 먹는 우리고기 시식회’, ‘알고 먹는 우리고기 퀴즈’, ‘우리고기 안전하게 먹는 방법’, ‘구제역 위기극복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도 관계자는 “이 행사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4개월여 동안 구제역으로 힘들었던 도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우와 한돈을 변함없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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