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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사진 =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최근 많은 논란이 있던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첫 탈락자로 정엽이 선정됐다.
지난 27일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가수 7인이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된 '나가수'에서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 미션 곡을 부여받은 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미로운 R&B 스타일로 선보였다.
정엽은 누가 보기에도 멋진 혼신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탈락자로 선정됐다.
이날 정엽은 7위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이제 벗어나는 구나. (꼴찌) 세리머니를 준비했는데, 만세라고 쾌재를 부르려했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심적 부담이 컸음을 토로한 것이다. 또한 담담한 표정으로 "이제 시청자의 모습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근히 부담이 됐고,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이제 심리적인 부담에서 해방 된 기분"이라며 그간 부담감으로 인해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나가수'의 첫 탈락자가 된 정엽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김건모처럼 재도전하지 않고 탈락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너무 좋다", "'나가수' 탈락에도 정엽은 멋졌다", "'나가수' 탈락 정엽에 박수를 보낸다",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는데 탈락이라니, 참 안타깝다", "정엽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니, 아쉽다", "'해방된 느낌이 들었다'는 심정을 이해한다" 등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1위는 이소라의 '제발'을 부른 김범수가 차지했다. 김범수는 2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재도전한 김건모는 'You Are My Lady'를 불러 음원차트 2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그 외에 이소라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윤도현은 백지영의 '대시',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 박정현은 김건모의 '첫 인상', 김건모는 정엽의 '유어 마이 레이디', 백지영은 김범수의 '약속'을 각각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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