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한류' 中서 바람몰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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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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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워느 한성에프아이 등 20~30대 주 타킷 잡아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국내 패션업계가 중국진출을 위해 대거‘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CHIC)'에 참가했다.

28일 베이징(北京) 신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CHIC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프리뷰 인 차이나 2011’을 테마로 한 한국국가관을 개설했으며, 국내 69개사가 199개 부스를 꾸며 중국의 바이어들과 백화점, 쇼핑몰, 무역회사 관계자들에게 패션한류를 선보였다. 이번 CHIC에는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0개국의 1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1만5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4일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기업들은‘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교류회’ ‘참가업체 중국 현지 매체 인터뷰’ 및 ‘한·중 공동패션쇼’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해 한국패션의 우수성을 대륙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국관은 이번 전시회에 해외 국가관 중 홍콩(5000㎡)에 이어 2번째 큰 규모(3000㎡)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20~30대를 타깃으로 한 여성복을 중심으로 신원, 한성에프아이, 밀앤아이 등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신원은 대규모 부스를 구성하여 ‘베스트벨리’ ‘SI’ ‘VIKI’ 등의 여성복 브랜드를 선보이며, 20~30대를 타깃으로 한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SIEG’ ‘SIEG FAHRENHEIT’ 등도 선보였다.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신원의 박성철 회장은 "창립 40주년인 2013년까지 중국에서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신원은 현재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원저우(溫州) 등 세곳에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이징 등지에서 7곳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박회장은 "2013년까지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저장(浙江), 우한(武漢) 등의 지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라고 중국시장에서 공격경영을 할 뜻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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