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김도연 국과위원장 등 임명장 수여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도연 신임 국가과학기술위원장과 김차동·김화동 상임위원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신재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 등에게 “새로 출범한 국과위에 대한 국민 기대가 대단히 크다”며 “국과위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쓰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우선 올해 배분된 R&D 예산에 대해 국과위가 연말에 성과를 평가해 내년 예산을 편성·집행하는데 낭비요인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은 기로에 서 있다”면서 “국과위가 융합의 시대에 과학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권 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금감원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로 일할 수 있도록 교육에도 힘 써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부위원장에겐 “이제 금융위 업무가 글로벌화된 만큼 대외업무를 챙기는데 특히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