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 후 지진 피해 복구와 재건작업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을 대비해 정부와 여당이 법인세 인하 계획을 다시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도 재검토 소식이 알려진 뒤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네쿠라 히로마사 게이단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법인세 인하 계획을 보류하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은 현행 40%였던 법인세를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실효세율을 5% 인하하기로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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