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도쿄전력 주가 폭락…34년만에 최저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주가가 급락했다.

2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도쿄전력 주가는 696엔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에 비해 가격제한폭인 150엔 떨어졌다.

주당 696엔은 1977년 2월2일에 기록한 695엔 이후 최저가다.

도쿄전력은 28일 새벽 후쿠시마 원전의 물웅덩이에서 정상치보다 약 10만배 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지만 전날(27일) 오전 1000만배라고 발표했다가 10만배로 수정하는 등 소동을 벌인 탓에 28일 종일 매도세가 이어졌다.

채권단은 자금난을 겪는 도쿄전력에 2조엔(약 27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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