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2년 핵안전국 인력 4배 이상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29 07: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원전 관리감독 인력 규모를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지난르바오(濟南日報 제남일보)는 최근 장궈바오(張國寶) 전 국가에너지국 국장을 인용해 “일본 방사능 누출사고가 중국 원자력 발전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2012년까지 핵안전국 인력 규모를 현재 300명에서 1200명까지 늘려 원전 관리감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핵안전국은 환경보호부 산하 소속으로 이번 중국 원전에 대한 재점검을 주도하는 등 중국 원전을 관리감독하는 주요 기관이다.

장 전 국장은 “이러한 계획은 이미 중앙조직개편위원회판공실의 승인 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원자력 방사능 누출 사고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신규 원전 심사를 당분간 보류한다고는 했지만 아직까지 원전 건설사업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중국 원전의 안전도를 강조하고 원전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발언만 쏟아지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중국 원전 관리감독 인력을 4배 이상 확대하는 것도 향후 원자력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원전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