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29일“정부가 최근 한.EU FTA 비준동의안 번역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오류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다음달 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외통위에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한·EU FTA 비준안 상정 철회를 요청할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한·EU FTA 비준안을 국회에 다시 제출키로 함에 따라 한.EU FTA 비준 처리가 일정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