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능한국인’…박종안 신독엔지니어링 대표 선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3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에 신독엔지니어링 박종안 대표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3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신독엔지니어링 박종안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이 달의 기능한국인’ 51번째 수상자 박종안 대표는 지난 1997년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응용한 차체 용접 로봇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차량의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로봇용접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한 주인공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고가의 자본재를 선진국으로부터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수입했던 것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개발이다.
 
박종안 대표는 1955년생으로 대구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가난 때문에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스께끼’ 장사에 나섰고, 중고교 시절 내내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가 이끄는 신독엔지니어링은 자동차 차체용접의 자동화설비 전문생산업체로서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말레이시아 플로톤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법인을 포함해 연매출이 16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중국으로 진출, 자동차부품 및 로봇용접 자동화설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목표를 350억원으로 잡을 만큼 가파른 성장세다.

회사는 자동차 차체용접의 자동화 설비 생산에 필요한 설계 속도와 용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일찍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보강하는 설비 투자에 힘썼다.

그 결과, 각종 자동차 부품을 정해진 위치에 맞춰 조립하고 용접하는 로봇용접 자동화설비인 ‘로봇웰딩 FA 시스템(Robot Welding FA System)’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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