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호준 ‘홈런’ 칠 때마다 ‘수술비’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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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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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병원, SK 이호준 선수와 저소득층 지원

좌로부터 이철우 바로병원 대표원장, SK이호준 선수, 정진원 원장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관절척추전문 바로병원이 SK와이번스 이호준 선수와 손잡고 저소득층 환자들의 수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호준 선수는 자신의 어깨와 무릎을 치료한 인천 바로병원과 저소득층 환자에게 어깨와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공동지원하기로 했다.

2011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이 선수가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환자 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비 중 150만원을 이 선수가, 나머지 금액을 바로병원이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준 선수는 “부상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이겨냈다”며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독거 어르신들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08년 부상으로 주장 자리를 내놓았던 이 선수는 수술 후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3년 만에 SK와이번스의 캡틴으로 재기했다.

이철우 바로병원 대표원장은 “의료인으로서 인공관절 수술비가 부담스러워 심한 통증을 참고 견디는 어르신들이 늘 안타까웠다”며 “이호준 선수의 홈런과 더불어 최대한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술 대상자는 동사무소 또는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로 무릎관절 통증이나 어깨질환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분이다.

신청은 바로병원 사회사업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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