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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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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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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제56차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오는 2015년 한국에서 열린다.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52차 IDB 연차총회’에 참석한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2015년 연차총회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5년 총회는 2005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총회를 개최한 이후 10년만에 역외국에서 열리는 회의이자 우리나라가 IDB에 가입한지 10년째 되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깊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지난 1월 IDB 역외국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이사를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임종룡 차관은 “빈곤감축과 불평등 완화라는 IDB의 핵심역할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며 “수혜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자생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탁기금을 통한 한국의 재정적 기여 의지도 표명했다.

한편 IDB 총회는 2012년 우루과이, 2013년 파나마, 2014년 브라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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