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노사합동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항구 전국체신노조위원장, 류재철 지경부공무원노조위원장, 송영규 별정우체국중앙회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 등으로 순직한 21명이 추모비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우본은 우정사업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직원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추모비를 건립했다.
추모비의 순직 종사원은 모두 481명이다.
남궁 민 본부장은 “우체국이 국민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직 직원들의 땀과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 이상 무고한 재해와 사고로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초부터 순직 우정인 유가족 지원 대책을 마련해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유가족에게 위로금과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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