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2010년 한해 동안 세계 80여 개국에 라면 등 1억 달러 규모의 식품을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농심은 2010년 한해 알제리·핀란드 등 수출국을 신규로 개척하는 한편, 신(辛)브랜드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여 2009년 7800만 달러에서 2010년에 1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약 30% 향상된 성과를 올렸다.
신라면, 신라면컵 등 신(辛)브랜드의 수출실적이 33% 가량 늘어났으며 둥지냉면 수출이 활기를 띠었다.
미국에서는 신브랜드 외 생생우동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일본∙ 캐나다∙ 러시아 지역에서는 용기면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찬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들에게 둥지냉면을 선보여 6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두는 등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농심은 2010년 수출 및 미국·중국 현지법인 매출 포함 3억 5천만 달러의 해외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현지법인의 생산력 재정비, 현지 유통 분포확대 및 동남아·유럽·호주 등 전략지역에 판촉을 한층 강화해 수출 부문에서 1억 3000만 달러 등 전체 해외매출 4억 4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 국제사업총괄 박준 사장은 "향후 국수, 냉면, 쌀국수 등 다양한 한국 전통음식을 지속적으로 산업화해 글로벌 식품으로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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