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쿠팡, 글로벌 펀드 200억 유치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인 쿠팡은 글로벌 펀드 매버릭캐피탈(Maverick Capital),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2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투자 유치는 사이트 오픈 후 6개월 만에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100만 회원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 2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순방문자수(UV)도 경쟁사인 티켓몬스터를 누르고 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이달 순방문자수 주간순위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고객서비스(CS) 강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 활동과 소셜커머스 업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직원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재 쿠팡에는 2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400명 이상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투자는 쿠팡이 장기적 비즈니스 기반을 갖춘 업체로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환불정책 및 전문CS팀 운영, 판매서비스 지역 확대 등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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