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산세교에 '전세형매매'주택 305가구 공급

  • C-3블럭에 중대형 154㎡ 305가구 선착순 공급 중<br/>중간층기준 전세금 1억5000만원선

경기도 오산세교 C-1블록에 위치한 LH '휴먼시아 데시앙'아파트 조감도.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산세교 C-3블럭 휴먼시아 데시앙 아파트에 중대형 '전세형매매'주택 154㎡ 305가구를 선착순 공급한다.

29일 LH에 따르면 '전세형매매'분양은 입주자가 시중 전세시세 대금만 내고 입주후 잔금 납부시기에 최종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전세대금은 1억5000만원(중간층), 분양계약 체결여부는 계약체결일로부터 23개월이며 분양가는 3억8000만원이다.

계약자는 입주시점에 우리은행 세교지점에서 중도금 1억9000억원의 융자를 받아야 한다. 대출이자는 LH에서 우선 부담한다.

분양선택시에는 잔금과 함께 거주기간동안 발생한 중도금 대출이자도 함께 납부하는 이자후불제 방식이 적용된다. 분양받지 않으면 일반 전세처럼 퇴거시 전세대금을 전액 돌려받게 된다.

LH관계자는 "집값 하락을 우려해 내 집 마련을 망설이는 수요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를 통과하는 서수원~오산~평택간 민자고속도로가 작년에 개통돼 경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진출입도 비교적 쉽다. 또 지하철 1호선 세마역과 오산대역이 지구를 관통하고, 세교2지구 동측에는 오산역이 개통돼 있다. 지난 3일부터는 세교-강남간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

한편, C-3블록은 준공주택으로 57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계약즉시 입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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