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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동파 미리 막는다’, 의정부시 수도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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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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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동절기 수도 민원 해소를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3억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관내 급수관 204곳에 대해 매설 깊이를 기존 1.2m에서 1.5m로 상향 조정해 재매설키로 했다.

또 보온재를 보강해 동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까지 하천 인근에 설치돼 한파에 취약한 배수관 5곳도 매설 깊이를 사향 조정하는 방식으로 재매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부에 노출돼 수도계량기 동파가 잦은 단독주택과 아파트 1만4000곳에 대해 보온 효과가 높은 동파 방지팩과 보온 커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파주의보 발령 시 동파 방지 안내 음성메세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동파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파 방지 홍보동영상을 관내 유선방송사와 인터넷뉴스를 통해 방영하고, 관내 주요교차로에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 수도계량기 방지 홍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겨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30여일간 지속되는 등 기록적인 한파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피해가 속출했다”며 “사전에 동절기 수도 민원을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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