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20일 화양고가차도를 철거했고, 지난 4일에는 노량진고가차도를 철거했다.
화양고가차도 철거에 따라 고가차도 하부의 회전차량이 직진차량을 방해하던 현상이 사라졌고, 기존 왕복 6개 차로가 7개 차로의 평면교차로 변경돼 교통 흐름이 원활해졌다.
또 노량진고가차도도 철거 후 평면교차로가 조성되고 양방향 2~3차로였던 접근로가 4~5차로로 확장됐다.
고가차도 철거 이후 통행속도는 오전시간대는 20% 이상 향상되었고, 오후 시간대는 약 45% 향상돼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출·퇴근 시간이 평균 10분 이상 단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가도로 철거로 경관이 확 트였을 뿐 아니라 교통흐름이 향상되었다”며 “이용자들이 도로상황에 익숙해짐에 따라 교통흐름은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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