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나무와 같은 식물 등 산림에서 많이 배출되는 자연적휘발성유기화합물(BVOC)을 관측해 생태계에 의한 오존생성 원인물질을 규명하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측정소는 경기도 광주시의 태화산(해발 600M)에 높이 42m의 철탑을 세워 국내 최초로 산림지역에서 BVOC 등 오존 생성 원인 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높이 별로 수직 바람과 풍속 등을 동시에 측정해 오존을 생성하는 BVOCs의 산림과 대기 간의 상호영향을 평가할 수 있게 했다.
BVOC(Biogenic Volatile Organic Compounds)는 자연 생태계에서 많이 배출되며 대기 중 광화학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한다.
국제적으론 미국 국립대기연구소(NCAR)와 공동으로 생태타워연구를 수행해 산림에서의 오존 생성 관련 정보와 선진 측정기술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1년-2015년까지 5년에 걸쳐 산림에서 발생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질소산화물 등 14종의 오존 관련 물질과 나무의 광합성량 및 이산화탄소 흡수영향 등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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