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추진하는 포승∼평택간 철도건설(1공구) 구역내 보상에 대한 현실성을 요구하며, 지난 2일에 이어 29일 공단 앞 두번째 집회를 열었다.
주민대책위(위원장 목범수)는 이날 주민 요구를 반영치 않고 공단이 이 사업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집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공단측에 삼성입주 등에 따른 감정평가 반영과 희망 잔여지 전부 매입 및 이주대책 마련, 미군기지이전사업(평택지원특별법)과 연계된 보상지원, 간접피해 지역에 대한 충분한 보상대책 마련, 대책위와 성실하고 구체적인 대화 등을 요구 중이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 질 때까지 공단 앞에서 매일 지속적이고 강력한 시위를 계획 중이며, 이미 다음달 8일까지 집회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본 철도사업도 중요한 국가사업이지만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 최소화는 물론 요구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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