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전북대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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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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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고은(사진) 시인이 전북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전북대는 30일 오후 2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고은 시인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신효근 부총장 등 전북대 보직자들과 김희수 총동창회장, 김용택·안도현 시인 등 문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이후 고은 시인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은 시인은 군산 출신으로 1958년 ‘현대시’와 ‘현대문학’ 등에 추천돼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피안감성’(1960)을 비롯해 시선집 ‘어느 바람’, 서사시집 ‘백두산’(전 7권), ‘고은 전집’(38권) 등 150여 권 등을 출간했다.

고은 시인은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의장, 하버드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등을 거쳤으며, 현재 겨레말 큰 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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