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가 세계 관광업계의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올해 중국 방문객이 3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중국 노동절 연휴에 맞춰 매년 행사를 열기로 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29일~5월1일 3일간을 ‘인천방문 중국주간 행사’기간으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중구청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중구 북성동 일대 차이나타운과 한국 최초의 서구식 자유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관광객 유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매년 10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에 진행하던 차이나타운의 자장면행사와 거리 퍼레이드를 중국주간 행사 기간으로 앞당긴다.

또한 중국 산동성 수타전문가(10명)가 참가하고 ‘韓․中 자장면왕 선발대회’와 중국 유학생이 참가하는 ‘장기자랑 및 퀴즈이벤트’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아울러 인천 화교포럼 및 사진전’을 개최해 중국의 사회. 문화적 시스템 이해와 양국간 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화교 학생들이 본 중국주간 행사에 동참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천이 평화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중국 현지 및 전담여행사 대상 ‘서해5도서(백령. 대청도) 평화관광팸투어’를 실시한다.

또 앞으로 28~31일 열리는 중국 산동성 관광상품 설명회에 참가와 매주 26회 운행하는 한중 주요 훼리노선을 이용한 홍보 등 다각적인 인천방문 중국주간 행사’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인천 방문 중국주간 행사’를 통해 인천의관광 시장이 새롭게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예산과 콘텐츠를 보강해 많은 중국인이 노동절 연휴에 인천을 방문토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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