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리움미술관장, 3년만에 조용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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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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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사진.66)씨가 조용히 삼성미술관 리움의 관장으로 복귀했다. 2년 9개월만이다.

홍관장은 지난 2008년 6월 삼성특검 당시 이건희 회장의 그룹 회장 퇴진과 함께 리움 관장직에서 물러났었다.

리움은 관장직을 공석으로 유지한채 최근까지 홍관장의 동생인 홍라영 총괄부관장 체제로 운영돼왔다.

29일 리움미술관 박민선 팀장은 "홍 관장은 지난 16일자로 관장직에 복귀했으며 이날 리움에서 열린 전시회 ‘코리안 랩소디’의 개막행사에도 관장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일본 대지진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히 복귀했다"고 말했다.

‘코리안 랩소디’에 참석했던 홍라희 관장의 복귀 후 첫 공식행사는 7월로 예정된 ‘알렉산더 칼더’ 기획전이 될 전망이다.

리움미술관측은 아직 미술관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욱 활발한 전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술계는 홍 관장이 리움 관장으로 복귀함에 따라 침체된 미술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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