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 4호선 시승체험행사 18만명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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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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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4호선 시승참여행사 관련 사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30일 개통을 앞둔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시승행사 기간 중에 시민 18만여명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5~25일(총 11일) 진행된 시승행사에는 총 17만8641명(일평균 1만6240명)이 4호선을 시승했으며 가장 많은 시승인원을 기록한 날은 토요일인 지난 19일로 나타났다. 19일의 시승 인원은 1만9901명이다.

가장 승객이 많았던 역은 1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으로 하루평균 4147명의 시민이 4호선에 탑승했다. 또한 대표적인 개통 수혜지역인 영산대역과 동부산대역이 각각 하루 평균 1808명과 1674명의 승객이 탑승해 동래역 다음으로 시승객이 많은 역으로 기록됐다. 

또 안평역은 1480명, 명장역은 1202명이 탑승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이 위치한 수안역도 하루평균 1000명 이상 탑승한 역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1·3호선과 환승이 불가능하고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했음에도 시민 관심이 컸다는 점에서 성공적 시승행사로 평가하고 환승객과 출퇴근 승객이 추가로 유입되면 4호선이 조기에 동래·금정· 해운대구를 연결하는 간선 역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승객들도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무바퀴 경전철의 장점인 쾌적성·저소음 칭찬과 수안역 '동래읍성역사관'이 훌륭한 역사 체험장으로 꾸며졌다는 내용 등을 포함해 시승소감 38건이 접수됐다.

한편 도시철도 4호선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반여농산물시장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오후 4시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 경전철로 기록될 4호선이 이제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불편사항 등을 개통 전까지 최대한 개선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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