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IG투자자문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일본 증시 시가총액이 20% 축소된 반면 중국의 대륙 증시는 시가총액 3조956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3조8303억 달러인 일본을 앞지르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세계 증시에서 중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7.38%로 일본의 7.05%를 앞서게 되었으며 시가총액 1위는 여전히 16조2527억 달러의 미국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2006년 말만해도 일본 증시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여 2007년 8월과 2009년 7월 잠시 일본을 앞선 적이 있다.
중국 증시 시가총액이 일본을 추월한 것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추월한 데 이어 더욱 의미가 있지만 일본이 현재의 지진발생 경제적 충격을 딛고 일어설 경우 두 나라의 주가성적이 어떻게 변할지 의문이다.
〔베이징=본지객원기자, 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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