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KIET)이 국내 기업 499곳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실적지수가 96으로 집계돼 경기호조세가 7분기만에 꺾였다.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부문별 실적지수도 매출(110→95), 내수(107→93), 수출(104→95), 경상이익(97→86) 등이 모두 전분기에 비해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106), 목재·종이·인쇄(102)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고 기업들은 평가했다.
그러나 2.4분기 전망지수는 115로 집계되면서 경기호조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매출 120, 내수 116, 수출 111, 경상이익 104 등 모두 기준치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도 조선(96)을 제외하고는 반도체(138), 비금속·석유정제(120), 자동차(116), 정밀기기(115), 철강(114), 기계 및 장비(113), 전자(112) 등 모든 업종에서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업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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